민주당, '민생연석회의' 가동 준비 착수

김연태 기자

발행일 2018-09-03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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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시민단체·노동계와 현안 해결 구상
이해찬 대표, 남인순 최고위원에 운영맡겨

더불어민주당이 민생 경제를 챙기기 위한 '민생연석회의' 가동 준비에 착수했다.

'민생연석회의'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5일 취임과 동시에 가장 우선적으로 노동·고용 문제, 민생 현안 등을 정부·시민단체·노동계 등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구상을 밝힌 기구다.

2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헌당규상 민생연석회의는 공동의장을 포함해 14명 내외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위원 절반은 외부 인사로 꾸려진다.

당내 위원으로는 당대표, 최고위원 1명, 전국노동위원장, 전국농어민위원장,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 전국직능대표자회의 의장, 사무총장이 참여한다.

의장은 당대표와 외부 인사 중 1명이 공동으로 맡는다. 이 가운데 이 대표는 최근 남인순 최고위원에게 기구 운영 전반을 맡기기로 정했다. 남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기간 이 대표와 같이 민생연석회의 운영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었다.

남 최고위원은 현재 사무총장, 전국노동위원장 등 당내 위원 다수가 공석인 만큼 우선 외부 인사 구성에 초점을 두고 큰 틀을 짠 뒤 최고위원회의에 공식 안건을 올릴 계획이다.

또 외부 인사 구성을 위해 소상공인과 노동계 등 여러 단체를 만나, 민생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수 있는 인물을 공동의장으로 추천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민생연석회의를 통해 2년 차로 접어든 문재인 정부가 민생을 가장 우선순위로 챙기도록 돕고, 당이 이를 뒷받침한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물론 여러 단체와 머리를 맞대 민생 현안을 발굴해 해결책을 찾는 동시에 대국민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남 최고위원은 "민생연석회의 가동은 민주당이 '민생 제일주의'를 천명한다는 의미"라며 "민생 현장과의 소통이 정례화되고 중요한 입법과제들에 민생 주체들의 의견이 반영돼 무게가 실리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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