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서]여주 명품로 카페 '고구마다!'

고구마 디저트 구수한 하모니 마음까지 달콤하게

양동민 기자

발행일 2018-09-03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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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고구마다카페

고구마혁신클러스트사업단 시범 운영
라떼·튀김·맛탕·말랭이·강정 등 다양
제철특산물 맛·영양 만끽 소확행 제격
부드럽고 담백 수제 돈까스 이색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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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에 생활 방식이 바뀌고 일상의 모습도 사뭇 달라졌다.

여름휴가로 멀리 여행을 가야만 한다는 인식이 낮아지고, 집이나 근교에 머물며 자신을 위해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새로운 유행으로 '스테이케이션(Staycation)'과 '호캉스(호텔+바캉스)'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직장인과 주부들이 일상을 떠나 잠시나마 찾는 곳이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쿠키·와플'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면 소확행 장소로 제격일 게다.

영동고속도로 여주구간에 나무로 만든 거대 목마(세종대마)와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중간에 위치한 (사)여주고구마혁신클러스트사업단이 운영하는 색다른 카페 '고구마다!'를 찾았다.

매장 외·내부를 보면 일반적인 카페 같지만 여주 특산물인 고구마를 이용한 식사와 음료, 그리고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색다른 카페다.

디저트용으로 많이 찾는 고구마라떼(4천원), 고구마튀김(2천원) 외에도, 아이스군고구마, 고구마 맛탕, 고구마 말랭이, 고구마 강정·조청 등 메뉴도 다양하다.

고구마튀김은 얇은 감자칩 같은 모양새다. 튀겨서 바삭하면서도 맛은 군고구마 맛이다. 손이 자꾸 가는 것이 질리지 않고 부담감도 없다.

여기에 시원한 아이스 고구마 라떼는 튀김의 군고구마 맛과는 다르다. 군고구마를 우유에 직접 갈아서 걸쭉하면서 포만감이 가득한 것이 음료라기보다 고구마 수프 같다. 겨울에는 따뜻한 라떼가 제격일 듯하다.

메뉴 개발과 운영을 맡은 조자영 이사는 "일반적으로 고구마 라떼는 분말가루를 써서 향도 없고 첨가물이 들어간 패스트푸드 맛이지만 '고구마다'에서 판매하는 라떼는 100% 여주고구마를 사용했다.

8월 중순 햇고구마가 출하되면서 약간 당도가 떨어지지만 고유의 고구마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여주 고구마다-외부

그리고 수제고구마돈까스는 초벌로 튀긴 고구마를 생고기로 싸서 다시 튀긴 형태다. 고기의 부드러움과 고구마의 깨끗하면서 담백한 맛이 입속에서 따로따로 느껴지면서 두 가지 맛이 조화가 어우러진다.

한편 전국 고구마 생산량이 32만2천71t인 것을 고려하면 경기도가 4만2천720t(13%)을 차지하고, 이중 여주시 생산량이 2만4천208t으로 경기도의 57%에 달한다.

여주시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운영하는 여주고구마혁신클러스트사업단에서 지난 7월부터 사업단 자립화의 일환으로 여주고구마 홍보체험관(여주375아울렛 소재)과 카페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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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운영이 끝나게 되면 사업단9에서 보조사업단들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을 통하여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여주고구마 홍보체험관은 여주고구마 홍보활동을 진행하는 사무국과 다양한 고구마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장 및 음료와 간단한 고구마요리를 판매하는 고구마다 카페와 고구마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체험장으로 구성돼 있다.

여주시 명품로 308-6, 여주375아울렛 내.

여주/양동민기자 7coa007@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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