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인맥 축구 논란→득점왕' 황의조 "한일전 헛구역질 날 정도, 이승우 선제골 터졌을 때 기뻤다"

이수연 기자

입력 2018-09-02 14:17:20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2018090201000046500002531.jpg
아시안게임 일본 한국 축구 황의조. 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한 U-23 대표선수들이 황의조를 헹가래 치고 있다.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인맥 축구 논란'을 딛고 금메달 획득에 앞장선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와일드카드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소감을 전했다.

황의조는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일본과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선수들은 물론 코치진과 지원스태프 전원이 고생해서 값진 메달을 딸 수 있었다. 고마운 분들 덕분에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랐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오늘 경기에서 헛구역질이 날 정도로 힘들었다.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황의조는 공격라인의 후배,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희찬(함부르크)에게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그는 이승우에 대해 "본인이 준비를 잘해 멋진 골을 넣었다. 이승우의 골이 터졌을 때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기뻤다"고 밝혔다.

황희찬에 관해 "(황)희찬이가 골을 넣어 쉽게 경기에서 이긴 것 같다. 후배들이 고맙다"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아시안게임 개막 전 김학범 감독과 친분으로 대표팀에 승선했다는 비난 속에 큰 부담을 안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그러나 황의조는 7경기 동안 9골을 터뜨리며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울러 득점왕에 오르며 인맥 축구 논란을 씻었다.

황의조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모두 힘들었을텐데 잘 버틴 것 같다"며 "나 혼자 이룬 결과가 아니라 다 함께 만든 성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

이수연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