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영 이케에, 대회 MVP… 여자 선수 AG 최다 '6개 金'

Indonesia Asian Games Swimming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우수선수(MVP)에 일본 수영의 기대주인 여고생 이케에 리카코(사진)가 뽑혔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일 이케에를 이번 대회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여자 선수가 아시안게임 MVP에 선정된 것은 이케에가 처음이다.



이케에는 대회 폐막일인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내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MVP 트로피와 상금 5만 달러(약 5천500만원)를 받았다.

이케에는 개인종목인 여자 접영 50m와 100m, 자유형 50m와 100m를 비롯해 단체전인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에서 총 6개의 금메달을 땄다.

이로써 이케에는 여자 선수로는 아시안게임 단일대회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남녀를 통틀어 이케에를 앞서는 것은 1982년 뉴델리 대회에서 7관왕에 오른 북한 사격의 '전설' 서길산뿐이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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