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제공 |
'나뭇잎이 내려 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줄 것이 많다는 듯이…'
가을을 맞아 수원시가 9월부터 수원시 곳곳에 설치된 수원희망글판에 담을 문구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문구는 시민 박초롱(수원 영통구 거주)의 응모작으로 안도현 시인의 '가을 엽서'에서 발췌한 문구다.
가을편 문안은 11월 말까지 수원시청 정문 옆 담장 게시판, AK플라자 수원역사점,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 장안·팔달·영통구청, 선경·북수원·한림도서관, 매산동·화서2동 주민센터 등에서 만날 수 있다.
2012년 가을 시작된 수원희망글판은 시민참여형 거리 인문사업으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계절에 어울리는, 정감 어린 문안을 시내 곳곳에 게시해 오고 있다. 이번 가을편 문안은 25번째 게시물이다.
컴퓨터, 스마트폰 배경 화면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문안 이미지 파일은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10월 한 달 동안 홈페이지에서 수원희망글판 겨울편 문안을 공모한다. 당선자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 후보자 5명에게는 각 5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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