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교육환경 개선 100억기금 만든다

김태양 기자

발행일 2018-09-04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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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조례안 입법예고 의견 수렴
허인환구청장 주요공약 2020년까지


인천 동구가 지역 내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금 100억원 조성에 나선다.

동구는 이달 중 '교육환경 개선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입법 예고해 의견을 수렴하고, 조례규칙심의회 등 절차를 거쳐 동구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동구는 지방자치단체 출연금으로 오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50억원씩 총 100억원의 교육환경 개선기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기금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학교 교육여건 개선사업,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사업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육환경 개선기금으로 사용되는 사업비 지원 등은 인천시 동구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뤄지게 된다.

교육환경 개선기금 마련은 '교육환경이 제일 좋은 동구'를 만들겠다고 한 허인환 동구청장의 주요공약 중 하나다.

동구는 지난 2015년부터 관련법에 따라 교육경비 보조사업이 전면중단되면서 인천지역 다른 지자체에 비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인천지역에서 교육경비 보조사업이 중단된 곳은 동구와 옹진군 2곳이다.

이로 인해 동구에서는 오래된 학교 개·보수가 중단된 것은 물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축소·폐지되기도 했다.

구는 교육환경 개선기금으로 노후화된 학교 시설에 대한 개·보수,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저소득층 교육복지 확대 운영 등을 진행함으로써 동구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입법 예고, 조례규칙심의회 등을 거쳐 올해 말 조례안을 상정하고 공포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준비 중"이라며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교육도시 동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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