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수도권 1810가구 공급… 성수기에 분양시장 살아날까

지난달보다 물량 244.8% ↑
전국 21곳서 9402가구 풀려

이사철이 집중되는 가을 성수기를 맞아 수도권 분양 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전국 21곳에서 1만4천91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중 일반분양분은 9천402가구로 서울을 비롯 수도권에만 1천810가구가 몰렸다. 지난달(분양 물량 525가구)과 비교하면 244.8% 늘어났다.



나머지는 지방에서 7천592가구가 분양한다. 지방은 지난달(4천763가구)보다 59.4% 증가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국 분양물량은 43.3% 줄었고, 수도권은 70.8%, 지방은 26.9% 각각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부산이 3천212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 1천127가구, 전남 1천97가구, 경기 994가구, 대구 928가구, 서울 816가구 순이다.

경기도 내 부동산공인중개업소 한 관계자는 "올해 수도권 분양 물량은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정책의 여파에 따른 '눈치 보기'로 많이 위축되는 경향을 보여왔다"며 "하지만 워낙 가을철만 되면 이사가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이를 고려한 분양 물량도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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