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 태풍, 폭우 끝에 찾아온 평화로움에 행복을 더해줄 가슴 따뜻한 인형극 '피노키오'가 6일과 7일, 양일간 과천시민회관에서 공연된다. → 사진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 이야기로 잘 알려진 '카를로 콜로디'의 피노키오를 원작으로 하는 인형극 피노키오는 원작의 철학적 대사와 캐릭터들을 최대한 살리고, 주인공 피노키오가 사람이 되어 가는 과정 속에 50년 전통 인형극단 '무수비좌'의 노하우가 집결된 여러 인형들이 일본 전통 '분라쿠 방식'(3인의 인원이 하나의 인형을 조정)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섬세한 움직임과 풍부한 감정을 표현하는 인형극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8명의 일본 배우들이 한국어 대사와 노래를 연습해 신나는 노래와 춤, 화려한 마임과 서커스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극단 무수비좌의 연출 오노 마사오는 "이번 인형극은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인형 피노키오의 흥미진진한 모험과 성장 속에서 인간이 추구하는 소중한 것을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연출되었다" 고 공연을 소개했다.
인형극 피노키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과천시시설관리공단 공연홈페이지(ticket.gccs.or.kr)나 전화(02-504-7300)로 안내받을 수 있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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