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

선행 단계인 지방정부협 가입 계획… 지자체들과 정보 공유 등 준비

김민재 기자

발행일 2018-09-04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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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국제 구호단체인 유니세프(Unicef)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나섰다.

인천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는 지자체들의 협의 기구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APCFC)'에 가입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규정한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로 한국에서는 30개 도시가 유니세프 인증을 받았고, 59개 도시가 인증을 추진 중이다.

유니세프는 아동의 권리 증진과 보호를 위한 조례 제정, 아동 관련 예산 확보, 아동 권리실태 모니터링, 아동권리 홍보 등 원칙을 지키는 도시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서구와 동구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인천시는 인증을 받지 않은 나머지 지자체도 아동의 기본권 보장과 관련한 정책 추진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광역단체 차원의 인증을 받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는 전국 지자체들이 서로 정보와 우수사례를 주고 받는 협의회에 가입할 예정이다.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는 2015년 9월 구성됐고, 서울 등 광역단체 4곳과 기초단체 53곳 등 57개 도시가 가입했다.

협의회는 유엔 아동권리협약 이행 상황에 대한 정보 제공과 국제적 연대감 조성, 관련 조사·연구·교육 등을 통해 각 도시가 유니세프로부터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인천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시의회의 동의를 얻은 뒤 협의회에 가입한 뒤 본격적으로 아동친화도시 인증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일부 기초단체가 인증을 받았지만 인천시가 선도적으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으면 나머지 기초단체들도 따라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의회 가입은 인증을 위한 선행 단계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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