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주 경기연구원장 후보자 도의회 1차 인사청문회]재산형성·논문 표절여부 중점… 가천대 부총장과 겸직도 점검

박창순 위원장 "흠결은 없다"

김성주 기자

발행일 2018-09-04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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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산하기관장 인선과 관련해 첫 번째 인사청문회가 3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렸다. 경기도의회 도덕성검증위원회는 이날 이한주 경기연구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1차 인사청문회인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도덕성검증위원회는 오후 2시부터 4시 20분까지 2시간여에 걸쳐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도덕성검증위원들은 이한주 후보자의 재산형성과정과 그간의 연구실적, 논문 표절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공동으로 번역한 '기본소득이란 무엇인가'의 출간 배경, 가천대학교 특임 부총장과 경기연구원장의 겸직 가능 여부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천대 특임 부총장인 이한주 후보자는 이재명 지사의 정책브레인으로,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박창순(민·성남2) 도덕성검증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인사청문회보다 세밀한 내용까지 살폈다"며 "연구실적 등이 적다는 점이 지적되긴 했지만 직무수행에 영향을 줄 정도의 흠결은 없었다"고 말했다.

도덕성 검증 인사청문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의 협약에 따라 마련됐으며 박창순 위원장 등 10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도덕성 검증 과정은 후보자의 재산 등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어 비공개로 진행된다.

경기연구원을 소관하는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도 4일 이한주 후보자에 대한 공개 능력검증 인사청문회를 연다.

경기도의회는 도덕성검증인사청문회와 능력검증인사청문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경기도에 전달할 방침이다. 단, 도지사는 결과문에 구속을 받지는 않는다.

경기도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경기연구원·경기도시공사·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문화재단·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도일자리재단 등 6개 도 산하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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