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우리 안의 공감대, 한반도 평화의 토대…국민 뜻 담겨야"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9-03 18: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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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민화협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우리 안의 공감대가 한반도 평화의 토대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향해가는 과정 모두에는 계층과 세대, 성별과 상관없이 모든 국민의 뜻과 마음이 담겨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개최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참혹한 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채 70년간 분단의 시대를 살아오신 어르신들, 분단이 키워온 남성 중심적 군사문화와 국가주의로 고통받아온 여성들, 민족주의를 넘어 보편적 인권과 민주의식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듣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나온 민화협 20년의 발자취가 참으로 자랑스럽다. 1998년 만화협의 탄생은 그 자체로 평화의 새로운 시작이었다"며 "분단 이후 최초로 이념과 진영, 정파를 초월한 200여개 단체가 연대와 소통의 힘으로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의 곁에 우뚝 섰다"고 창립 20주년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민화협이 한발 한 발 내딛어온 교류협력의 길이 곧 평화의 길이었다"며 "민화협 20년 역사의 성취와 자부심으로 국민과 함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공동번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민화협이 추진하고 있는 ▲강제징용 희생자에 대한 남북공동 조사 ▲'겨레의 숲' 사업 ▲강원도가 기른 50만 그루 묘목의 북한 식재 사업 등을 거론한 뒤 "민족공동체의 삶과 한반도의 생태를 복원하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호평했다.

문 대통령은 "민화협은 우리 국민과 북한 주민, 나아가 한반도에서 살아갈 후손들 모두에게 협력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꼭 필요한 교류협력 사업들을 힘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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