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반등 기미 안보이는 한국지엠

8월 수출 1만5710대 작년비 49.8% ↓

김주엽 기자

발행일 2018-09-04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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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한국 시장 철수설 등으로 떨어진 판매 실적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8월 내수 7천391대, 수출 1만5천710대로 총 2만3천10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달(1만4대)보다 26.1% 감소했고, 수출(선적 기준)은 전년 동월(3만1천307대)보다 49.8%나 줄었다.

스파크가 8월 내수시장에서 3천303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지만, 인기 차종인 말리부와 트랙스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46.3%, 38.6% 줄었다.

올해 6월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쿼녹스의 판매 부진도 계속되고 있다.

이쿼녹스는 판매 첫 달인 6월 385대에서 7월 191대, 8월 97대로 가뜩이나 부진한 실적이 매달 절반 수준으로 줄고 있다.

한국지엠은 올 3월 쌍용자동차에 내준 내수시장 판매량 3위 자리를 지난달에도 되찾지 못했다. 쌍용차는 8월 내수시장에서 9천55대를 팔았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내년에 생산하는 신형 SUV 설비 공사를 위해 부평공장이 3주간 가동을 멈추면서 판매 실적이 줄었다"며 "스파크와 볼트EV 등 제품 경쟁력과 상품성을 갖춘 한국지엠 제품들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다음 달에는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지엠은 9월 추석을 맞이해 선착순으로 4천대에 한해 최대 11%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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