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야, 아시안게임 '베스트 11' 선정…김학범호 숨은 영웅, 경기 풀타임 출전+체력평가 1등

이수연 기자

입력 2018-09-04 08: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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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야. 지난 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김진야가 태클을 하고 있다. /치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이승우와 김진야가 '폭스스포트' 아시안게임 베스트 11에 선정된 가운데, '헌신'을 앞세워 팀 플레이어 열정을 쏟은 김진야 선수가 이목을 끈다. 


K리그 무대에서 뛰는 김진야(20·인천)는 스타플레이어에 가려 눈에 띄지 않았던 '언성 히어로'(Unsung Hero)로 불릴 만 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에 2-1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득점왕(9골) 와일드카드 골잡이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한국 메시'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등의 공격 행진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반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김진야, 김문환, 황인범 등은 대회 기간 스타플레이어들의 화려함 속에 스포트라이트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들은 지치지 않는 체력과 열정, 헌신을 앞세워 김학범호 승리의 '감초' 역할을 해냈다.

무엇보다 김학범호의 왼쪽 풀백으로 사실상 전 경기 풀타임 출전에 가까운 출전 시간을 기록한 '체력왕' 김진야는 가장 눈에 띈다.

K리그 2년차인 김진야는 소속팀에서 오른쪽 공격과 풀백을 담당했지만, 김학범호에서는 반대쪽 포지션 왼쪽에서 뛰고 있다. 왼쪽 풀백 자원이 부족한 탓.

오른발을 쓰는 김진야는 낯선 왼쪽 풀백을 맡아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선발로 나섰다.
키 174cm에 체중 66kg의 왜소한 체격이지만 김진야는 지난 5월 대표팀 자체 체력평가에서 1등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체력을 타고났다.

특히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김진야는 이란과 16강전에서 전반 40분 황의조의 결승골이 시작되는 패스의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해낸 주역이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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