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등 2기 내각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제출

유의동 "1년짜리 장관 앉히다니"

김연태 기자

발행일 2018-09-05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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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는 4일 유 후보자와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정경두 국방부장관 후보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지난 3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행 인사청문회법은 국회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 청문 요청안을 접수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치고, 경과 보고서를 채택해 정부로 보내도록 명시하고 있다.

해당 기간 안에 국회가 청문경과 보고서 채택 및 송부 과정을 마치지 못하면, 대통령은 그 다음날부터 10일 이내의 추가 기간을 지정해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이 기간마저 지나면 대통령은 국회의 보고서 송부 여부와 관계없이 내정자를 장관으로 임명할 수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2기 내각을 위한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당시 유 후보자는 "안정된 교육개혁을 위해 당면한 현안은 물론 긴 호흡이 필요한 교육정책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투자를 강화하고, 사회안전망 확대와 격차해소를 위한 사회부총리의 역할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 후보자는 이어 "문재인 정부 2년차에 중책에 내정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겸허한 마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유의동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유 후보자를 겨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유 원내수석부대표는 "유 후보자는 2020년 총선 출마를 위해 다시 당으로, 국회로 복귀하지 않겠다고 청와대와 확약한 것인지 궁금하다"며 "그렇지 않다면 교육이 어떻게 되든 유 후보자를 이름도 거창한 1년 짜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앉혀놓겠다는 것인데, 이는 문재인정부가 100년지 대계를 포기하고 교육 1년지망계, 허망한 계획을 국민 앞에 선포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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