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50분간 통화, 文대통령 대북특사단 계획 설명… 트럼프 "좋은 성과 기대"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9-05 10: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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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대북 특별사절단이 평양을 방문하기 전날인 4일 오후 9시부터 50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특사단 활동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특사와 9월 남북정상회담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화답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대북특사 파견 및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진행 중인 비핵화 협상, 다가오는 3차 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관계 진전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먼저 북한 핵실험 직후 통화한 것이 정확히 1년 전이었다며 그동안 한반도 평화가 진전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을 협의하기 위해 특사단이 평양을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금은 중대한 시점이라면서, 남북관계 개선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특사단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결과를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또, 이달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이 6·12 북미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과 후속 대화를 위해서도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북미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문 대통령의 중재 역할에 기대를 걸면서 적극적인 지지의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두 정상은 또 이달 말 UN 총회 기간에 정상회담을 열어 한반도 전략과 양국 협력 방안 전반을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두 정상의 전화 통화는 이번이 18번째로,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 직후 통화 이후 석 달 만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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