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위 출신 손성훈, 가정 폭력 및 특수재물 손괴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9-05 15:35:36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손성훈.jpg
90년대 중반 인기 록밴드 시나위에서 보컬로 활약한 가수 손성훈(49)이 가정 폭력 및 특수재물 손괴 혐의 등으로 징역형의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90년대 중반 인기 록밴드 시나위에서 보컬로 활약한 가수 손성훈(49)이 가정 폭력 및 특수재물 손괴 혐의 등으로 징역형의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다.

 

5일 일부 연예 매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성보기 부장판사)은 상해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겸 공연기획자 손성훈에 지난달 30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사회 봉사활동 160시간을 명령했다.

 

손성훈은 지난 2016년 아내 A씨(42)와 재혼해 A씨 자녀들과 함께 생활했다. 

 

지난해 6월 중순 손성훈이 상의 없이 지인들과 1박 2일 여행을 떠나려던 것을 A씨가 만류하자 손성훈이 폭언을 퍼부으며 A씨의 얼굴을 쿠션으로 두 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출동한 상황에서도 손성훈은 하드케이스 파우치로 A씨의 머리를 때리고 복도 벽에 있던 액자를 바닥에 집어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3시쯤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온 손성훈은 욕설과 함께 부인을 발로 차며 물건을 던졌고, A씨 자녀가 다시 경찰에 신고하자 골프채를 꺼내 방문과 집안의 물건을 부쉈다. A씨와 자녀들은 손성훈이 던진 물건에 맞아 전치 2주의 상해를 입기도 했다. 

 

손성훈은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상해의 고의가 없었고, 부인에 대한 상해와 재물손괴에 대해 일부 과장이 있다"면서 "손괴 피해품에 대해 50%의 지분을 갖고 있어 피해액도 절반만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부장판사는 이에 "피고인을 피해 현관으로 도망가 있는 상태에서 현관까지 쫓아와 신발을 던진 점으로 보아 상해의 고의가 인정된다"면서 "피고인이 파손한 물건은 A씨의 자금으로 구입한 A씨의 자산"이라고 손성훈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어 "손성훈이 경찰을 부른 후에도 보복 폭행을 행사, A씨에게 좌절감을 줬끼 때문에 죄질이 나쁘다"며 "피해자에게도 용서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성훈은 지난 1992년에 데뷔한 이후 1990년대 중반 록밴드 시나위 보컬 멤버로 활동했다. 

 

손성훈은 이후 솔로 활동을 하며 이름을 알렸고, KBS 2TV '내 생에 마지막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했다.
 

/디지털뉴스부


디지털뉴스부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