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외환보유액 4011억달러, 달러 강세로 반년만에 줄어…외화자산 환산액 감소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9-05 09: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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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외환보유액 4011억달러. 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8월 외환보유액이 4011억달러로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미국 달러화 강세로 다른 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환산액이 줄어든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8년 8월 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지난달 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천11억3천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13억2천만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가 증가세가 꺾였다.

미국 달러화 강세 때문에 증권 등 다른 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었다.

지난달 말 주요 6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산출한 미국 달러화지수는 94.72로 한 달 전보다 0.4% 올랐다.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는 의미다.

달러 대비 유로화는 0.4% 약세를 보였고 파운드화는 1.0%, 호주달러화는 2.0% 각각 약세를 나타냈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은 3천728억4천만달러로 20억7천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는 35억3천만달러로 3천만달러 감소했다.

반면 예치금은 180억5천만달러로 7억8천만달러 늘었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리인 IMF 포지션은 19억2천만달러, 금은 47억9천만달러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7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다.

1위는 중국이 3조1천179억달러, 2위는 일본(1조2천563억달러), 3위는 스위스(8천43억달러)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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