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알바생으로 위조해 인건비 빼돌린 김포시 공무원 덜미

김우성 기자

입력 2018-09-05 10: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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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지인을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한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인건비를 빼돌린 김포시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및 위조공문서행사 혐의 등으로 김포시청 소속 A(46·6급)씨와 B(43·9급)씨를 불구속 입건해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A씨 아내와 지인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팀장인 부서에서 아르바이트생 2명을 채용한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인건비 명목으로 180만원을 빼돌려 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부서에서 조사업무를 위해 아르바이트생을 뽑자 실무자인 B씨와 짜고 자신의 아내와 지인을 채용한 것처럼 거짓 서류를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이후 A씨 아내와 지인이 입금받은 인건비 중 일부를 빼돌려 쓴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빼돌린 인건비는 개인적으로 쓰지 않고 사무실에 필요한 잡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김포시는 검찰 기소 여부를 지켜본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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