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22년 아시안게임부터 정규리그 중단 안한다…대표 선발 기준·규정 재정비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9-05 11:27:23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2018090501000321500015711.jpg
KBO, 2022년 아시안게임부터 정규리그 중단 안한다. 지난 1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채 인사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KBO리그가 앞으로 아시안게임에 한해 정규리그를 중단하지 않는다.

KBO 사무국은 5일 회원사들과 신속하게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를 둘러싼 국민 정서를 깊게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협의를 거쳐 앞으로 한국 야구의 수준과 국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오는 2022년 9월에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부터 아시안게임에 한해 KBO리그 정규 시즌을 중단하지 않기로 했다고 KBO 사무국은 덧붙였다.

KBO 사무국은 또 국가대표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선발 기준과 규정을 새롭게 제정해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가 함께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KBO 사무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국민이 보내준 격려와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고개를 숙였다.

야구대표팀은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우승 목표를 달성했지만, 대표 선수 발탁 과정부터 팬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기량보다는 병역 특례에 초점을 맞춘 일부 선수들의 발탁에 야구팬들은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반발했다.

특히 전원 프로 선수로 이뤄진 대표팀이 지난달 26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프로도 아닌 대만 실업리그 투수들에게 1점만 뽑아내는 졸전 끝에 패하면서 여론은 더욱 들끓었다.

대표팀이 일본 실업(사회인) 야구 선수들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지금 이 방식대로 아시안게임 대표를 선발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만 형성됐다. 결국, KBO 사무국은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과 운영에서 변화를 택한 것.

이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대표 선발을 논의한다는 점은 아마추어 선수를 아시안게임 대표로 뽑겠다는 것으로 해석됐다. 또 아시안게임 때 KBO리그를 계속 운영하겠다는 점은 각 팀 핵심 선수를 뺀 젊은 프로 선수들을 아시안게임에 보내겠다는 뜻으로 유추된다.

/디지털뉴스부

디지털뉴스부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