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그늘막 지연 설치로 시민 불편"

부천시의회 복지위, 늑장행정 질타

장철순 기자

발행일 2018-09-06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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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의원들이 5일 열린 365 안전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폭염에 대한 부천시의 늑장행정을 질타했다.

홍진아 의원은 "올해 6월 전에 설치하기로 했던 고정형 그늘막이 늑장행정으로 인해 1개월 21일이나 지나 7월 21일에야 완료됐다"며 "폭염 속에 1분이라도 그늘을 찾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부천시가 경기도 재난관리기금만 믿고 기다리면서 허송세월만 보낸 결과"라며 "지난 2월 9일 폭염 대응계획에는 그늘막을 설치해 6월부터 9월까지 운영하겠다고 했지만 현실은 전혀 달랐다"고 꼬집었다.

정재현 의원은 "실제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7월 어느 누구도 임시용 그늘막을 설치할 생각도 하지 않아 시의회에서 업무 보고 때 지적을 했더니 곧바로 동 주민센터에서 천막을 설치하기 시작했다"며 "시민을 위해 조례가 시급했다면 지난 4월 조례심의를 앞당길 수도 있었던 것 아니냐"고 거들었다.

또 강병일 의원은 "그늘막을 통한 폭염 대비는 행정대응이 늦었다"며 "잠자리 쉼터 등 프로그램은 노인복지과에서 주관이 됐는데, 폭염 등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365센터가 하지 않은 이유가 뭐냐"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행정은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 시민을 지키지 못하는 행정은 시민에게 외면을 받게 돼 있다"며 "올 겨울도 많이 추울 것이라고 하니 혹한기 대비는 좀더 철저하게 준비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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