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하얏트호텔에서 겨울철 제방빙 절차 효율화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제방빙이란 겨울철 항공기 동체와 날개에 붙은 얼음을 없애고 운항 중 결빙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해 비행기에 특수 용액을 뿌리는 작업을 의미한다. 겨울철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해 매우 중요한 절차다.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항공기 출발 지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인천공항공사 |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항공기 운항 횟수 증가와 기후 변화에 따른 잦은 강설로 인천공항 제방빙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제방빙 항공기 대수는 2016년 1천617대에서 2017년 2천254대로 1년 사이 약 40% 증가했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 최신 제방빙 기술의 인천공항 도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인천공항공사는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세미나와 함께 제방빙 시연행사도 진행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세계적인 제방빙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노하우를 교류할 수 있었다"며 "철저히 겨울을 준비해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