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인 듯 광고 아닌~ 인플루언서 '기만행위'… 공정위 전면조사 나서

박연신 기자

발행일 2018-09-06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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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인플루언서(Influencer·SNS상 영향력 있는 개인)의 마케팅이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8월 21일자 7면 보도)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제적 대가에 따른 상품 광고 행위에 대해 전면 조사한다.

5일 공정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을 무대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의 기만적 광고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세부적인 조사 대상은 다이어트 제품·화장품·소형가전제품 등을 판매하는 광고주에게 대가를 받고 광고가 아닌 듯 상품 광고에 나서는 행위다.

이를 위해 공정위는 한국소비자원, 한국인터넷광고재단과 협력해 광고주와 인플루언서 사이에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히지 않은 사례를 수집해 조사를 진행하고, 사례 적발 시 광고주에게 시정명령이나 과징금 등의 제재가 취해질 전망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장점만 부각하고 단점은 숨기는 광고와는 달리 인플루언서의 평가는 객관적이고 믿을 만하다는 인식이 있다"면서 "이 때문에 인플루언서가 소개한 상품이 '완판'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를 하지 않은 행위를 조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연신기자 juli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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