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백석천 폭우피해 원인 규명 및 재발방지대책 강구

백석천 생태하천 시공사 부실공사면 강력 행정처분 및 고발

김환기 기자

입력 2018-09-05 18: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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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백석천 생태하천 공사구역에 대해 근본적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사진은 안병용(왼쪽) 시장이 백석천 피해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가 집중호우로 발생 된 수해피해 지역에 대해 전 직원과 군경 및 민간자원봉사 2천여 명을 동원, 긴급복구 및 지원을 하고 있다.

시는 또 지방하천(6개소) 및 소하천(23개소)에 대해 폭우와 관련한 민원사항을 전수조사해 응급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28일부터 3일간 쏟아진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각한 백석천 생태하천 공사구역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원인 규명 및 철저한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2016년 10월 준공된 백석천 하천시설(저수호안, 산책로 등)이 이틀간 436㎜의 호우에 기존 보수구간 일부와 그 외 구간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수해를 입었다.

시는 안전총괄과 하천관리팀, 감사담당관실 조사팀이 근본적인 원인과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합동 현장 실사를 벌이고 있다.

이어 설계와 시공, 그리고 보강공사 등에 문제점이 없었는지에 대해 철저하게 밝혀 나갈 예정이다.

시는 폭우때마다 하천기반시설이 심각한 훼손을 입는 원인이 하폭이 협소하고 바닥이 암반재질인 백석천의 자연조건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설계 부적정인지 설계대로 시공하지 않은 부실시공인지도 파악해 대처할 방침이다.

안병용 시장은 "백석천 하천시설 감독감리을 총괄한 한국환경공단과 시공사 금호건설이 부실한 설계·시공으로 인한 원인 여부를 철저한 조사를 통해 관계사 영업정지, 기술자 자격정지 등 엄정한 행정처분과 민사·형사 등 가능한 법적 조치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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