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수도권 남부 4개 신규 철도사업 '본궤도' 오른다

철도시설공단, 인덕원~동탄·여주~원주·인천·수원발 KTX 설계 착수
총 3조6762억원 투입… 공공성 강화·7만2천개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신지영 기자

발행일 2018-09-06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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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이 경기·인천 지역과 강원도를 잇는 경강선 철도축 완성과 수도권 남부 교통 개선을 위해 4건의 신규 철도 설계에 착수한다.

5일 철도시설공단은 인덕원~동탄, 여주~원주, 인천·수원발 KTX 등 4건의 철도사업 설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사업은 인덕원역과 분당선 영통역, SRT 동탄역을 연결하는 철도로 광교·영통·동탄 등 대규모 택지 개발로 탄생한 신도시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오는 2026년 인덕원~동탄선이 개통되면 화성 동부지역에서 강남권으로 1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여주~원주 철도건설 사업은 월곶~판교와 원주~강릉을 연결하는 것으로, 사업이 끝나면 인천에서 강릉까지 직통으로 열차 운행이 가능해진다. 이른바 경강선이 완성되는 것으로 수도권 남부지역과 강원지역 발전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경강선은 인천 송도에서 시흥을 잇는 '수인선', 시흥에서 성남으로 이어지는 '월곶~판교선', 성남에서 여주를 잇는 '성남~여주선', 여주로부터 강원도 서원주를 거쳐 평창·강릉에 닿는 '원주~강릉선' 등을 아우르는 사업이다.

이번에 설계가 들어가는 월곶~판교선 등 미착공 구간이 완공되면 경인지역부터 강원도까지 229.4㎞의 철로가 완성된다.

또 인천,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끝나면 인천과 수원에서 경부·호남 고속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들 지역에선 교통 수요가 충분한데도 KTX 탑승을 위해 서울이나 기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김상균 공단 이사장은 "4개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수도권 남부 주민들의 고속철도 접근성이 향상되고, 인천과 강릉을 연결하는 철도 축이 완성돼 철도의 공공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들 사업에 모두 3조6천762억원이 투입돼 7만2천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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