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10회 끝내기' SK와이번스, 넥센과 연장접전끝 12-11 역전승

김지혜 기자

입력 2018-09-05 22: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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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10회 끝내기' SK와이번스, 넥센과 연장접전끝 12-11 역전승. 사진은 SK와이번스 선수들. /연합뉴스

SK와이번스가 넥센히어로즈를 꺾고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썼다.

SK는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의 홈경기서 연장 10회말 터진 김재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2-11로 이겼다. 

이로써 2위 SK(63승 50패)는 넥센에 당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넥센(62승 58패)은 4위.

넥센 선발 브리검은 7이닝 8피안타 1피홈런 9삼진 4실점으로 호투했다. SK 선발 산체스는 5⅔이닝 7피안타 3피홈런 2볼넷 7삼진 8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이날 경기서 넥센은 2회초 박병호의 사구 뒤 제리 샌즈가 선제 투런홈런을 때렸다. 샌즈의 KBO 데뷔 홈런.

SK의 화력도 만만치 않았다. 2회말 최정의 안타 뒤 한동민의 사구가 나왔다. 이재원, 김성현의 연속 타점으로 스코어는 2-2 균형을 이뤘다.

넥센은 3회초 박병호의 시즌 34호 홈런으로 2점을 더 따라 붙었다. 박병호는 홈런 단독 2위. 그러나 SK는 3회말 한동민의 투런포가 터지며 막상막하 경기를 선사했다.

김하성은 4회초 솔로홈런으로 균형을 깼다. 이어 넥센은 6회초 이정후의 밀어내기 볼넷-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서건창의 싹쓸이 3타점 2루타까지 타선이 폭발했다. 여기에 김성현이 결정적 실책을 범해 대량실점의 빌미를 줬다.

넥센은 7회초 김민성의 시즌 10호 솔로포까지 터졌다. SK가 따라붙어야 하는 점수는 무려 7점인 상태.

SK는 8회말 한동민, 나주환, 정의윤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김선형의 안타로 1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타석에 들어선 김동엽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만루홈런을 날렸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11-9로 SK가 리드했다.

9회초 넥센 공격서 박병호는 투수 정영일이 던진 공에 등을 맞았다. 박병호가 마운드로 올라가며 벤치클리어링 사태가 벌어졌지만, 선수들의 만류로 금방 해소됐다.

9회말 1사, 대타 강승호는 2루타를 쳐냈고, 정의윤이 극적인 동점 투런홈런을 터뜨려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이후 연장 10회말 최정의 볼넷에 이어 김재현의 끝내기 3루타가 터져, SK는 결국 기나긴 승부 끝에 12-11로 경기를 마쳤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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