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장보기 겁난다

이원근 기자

발행일 2018-09-06 제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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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엽근채소가격 전망

배춧값, 10㎏당 1만3천원
무·당근, 평년 2배로 껑충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생강 31%·된장 30%↑
소갈비 작년比 1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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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추석 장바구니 물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국산 채소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수입산 농·축·수산물 가격도 오르면서 추석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지갑은 예년보다 얇아질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의 '9월 엽근채소 가격 전망'에 따르면 배추 가격은 10㎏당 1만3천원으로 평년(9천950원)보다 3천50원 가량 상승했다.

무와 당근 가격은 20㎏당 각각 2만2천원과 7만5천원으로 평년 1만2천110원과 3만8천840원보다 2배가량 높아졌다.

연구원은 배추의 경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에는 가격이 지난해(6천150원)보다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무와 당근은 작황 부진으로 다음 달에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산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입 농·축·수산물 수입 가격도 덩달아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이 이날 발표한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공개(1차)'를 보면 생강이 31.9%로 가장 많이 올랐고 된장(30.5%), 참깨(26.6%), 양배추(25.2%)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홍어 가격은 전년과 비교해 58.0%나 올랐고, 소갈비도 전년대비 19.6% 상승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봄철 이상 저온, 장기간의 폭염, 집중 호우 등으로 농축산물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자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종전보다 1주일 앞당겨 시행하고 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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