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상수지 87.6억 달러 흑자 '10개월 만에 최대'… 77개월 연속 흑자행진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9-06 08: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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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가 지속하고 글로벌 교역도 회복세를 보이며 7월 경상수지 흑자가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8년 7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7월 경상수지는 87억6천만달러 흑자였다. /연합뉴스


7월 경상수지가 10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하며 7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8년 7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7월 경상수지는 87억6천만달러 흑자였다. 이는 지난해 9월 122억 9천만 달러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다.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등이 모두 개선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흑자 규모가 15조 1천억 원 늘었다.

반도체 시장 호황과 세계 교역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이 21개월 연속 늘어나고, 유가 상승으로 수입도 21개월째 증가한 가운데 상품수지는 114억 3천만 달러 흑자다.

서비스수지는 31억 2천만 달러 적자로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증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6월보다는 적자 폭이 커졌다. 다만 지난해 7월보다는 1억 7천만 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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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노충식 금융통계부장이 2018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드 여파와 북한 리스크 등이 완화되면서 중국과 일본 입국자 수가 크게 늘었고, 또 출국자 수 증가세도 둔화하면서 여행수지가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해외 투자로 인한 이자수입과 배당수입 등이 증가하면서, 본원소득수지는 12억 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그 규모가 1년 전보다 배 가까이 확대됐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6억7천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4억1천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선 내국인 해외투자가 15억2천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는 47억3천만달러 늘었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투자 심리 약화로 외국인 주식투자는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다른 신흥국보다 양호한 국가신용등급, 넉넉한 외환보유액 때문에 외국인 채권투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파생금융상품은 10억9천만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14억9천만달러 증가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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