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삿포로 지진. 일본 홋카이도에 강진이 발생한 6일 오전 홋카이도 삿포로 시내 도로가 함몰되고 기울어진 건물이 보인다. /삿포로 교도=연합뉴스 |
NHK는 6일 새벽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한 뒤 여진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44회 발생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8분 홋카이도에서 진도 6강의 진동이 관측된 뒤 오전 10시 기준 진도 1~4의 지진이 총 44회 이어졌다.
이 가운데 향후 1주일간 추가 지진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홋카이도대학 지진화산연구관측센터의 가쓰마타 게이 준교수는 "향후 1주일간 같은 정도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진원에서 떨어진 삿포로 등지에서도 지반이 약한 장소는 큰 진동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6강 정도 지진에 주의하고 특히 2~3일 사이에 규모가 큰 지진이 발생하는 일이 많다는 점에서 지진 활동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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