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기획·촬영 참여한 '제1회 머내마을 영화제' 열린다

용인 수지구 동천동서 8~9일 주민센터 등 일대서
뉴욕아시아영화제 최우수장편상 '소공녀' 상영도

박승용 기자

입력 2018-09-06 16: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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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은 오는 8~9일 이틀간 목양교회와 주민센터 일대에서 예술플랫폼 꿈지락 협동조합과 머내마을 영화제 집행위원회에서 '제1회 머내마을 영화제'를 연다.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래머로 참여한 이 영화제는 '영화를 보다, 사람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마을 주민들이 선정한 영화를 함께 보며 소통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또 주민들이 직접 촬영한 단편 영상도 선보인다.

영화제는 8일 오후 7시에 목양교회 잔디광장에서 뉴욕아시아 영화제 최우수 장편영화상을 받은 '소공녀'상영으로 시작된다. 이후 이 영화를 만든 전고운 감독을 초청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9일엔 폐막작으로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의 '자전거 탄 소년'이 오후 7시부터 동천동 주민센터에서 상영된다.

이틀 동안 목양교회, 동천동주민센터, 숲속도서관, 동천 coffee&Beer 등 동네 곳곳에서 영화 상영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가 축제처럼 열릴 예정이다.

지역청년들이 찍은 영상을 발굴하는 '청년단편선', 어린이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 숲속극장', 도시개발과 삶의 불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동네영화 배급사 필름이다' 등의 섹션도 준비됐다.

동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이런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즐긴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머내마을 영화제가 우리 시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또 우리 이웃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진정한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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