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원, 두 번째 공판 중 거듭 호소… "심문 통해서라도 기억 살아났으면"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9-07 10: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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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서울 동부지방법원(형사9단독)에서 이서원의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 2차 공판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연합뉴스
 

강제 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이 두 번째 공판에 출석했다. 

 

지난 6일 서울 동부지방법원(형사9단독)에서 이서원의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 2차 공판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이서원은 흰색 셔츠와 검은색 면바지, 검은색 모자를 쓰고 등장했으며, 입을 굳게 다문 채 무거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서원은 "기소된 내용에 대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라며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진술서에 '이렇게 됐다'는 이야기를 봤다. 증인 심문을 토대로 기억이 살아나면 좋겠는데, 저도 그날의 일을 알아가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A씨가 저를 만나러 마중을 나왔고, 맥주를 사줬고, 함께 마셨다"라며 "맥주가 떨어져서 '더 마실 거냐. 담금주가 있다. 마실래?'라고 묻길래 '좋다'고 했다. 제 기억으로 담금주를 한 잔 마시고 기억이 없었다"고 호소했다.

 

이서원은 A씨에게 사과하기 위해 계속 연락을 시도 중이지만, A씨는 이서원의 연락을 받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서원은 이에 "대화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며 "지인을 통해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어 많이 얘기했지만, 들었을지 모르겠다. 일단 기억이 안 나서 더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다. 워낙 너무 친한 누나였다"고 눈시울을 붉히기 시작했다.

한편 이서원은 지난 5월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서원은 지난 4월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A씨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한 혐의와 함께 A씨의 전화를 받고 달려온 친구 B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서원은 지난 1차 공판에서 A씨를 강제 추행하고, 흉기를 들고 있었던 점은 인정했으나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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