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FFVD가 목표…북미정상 비핵화 약속 지켜지리라 확신"

김정은 대북특사단 면담 발언에 "세계가 집중하는 건 김정은의 비핵화 책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조윤제 대사 면담…"한미동맹, 강력히 유지되고 있어"

연합뉴스

입력 2018-09-07 1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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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특별 사절단이 5일 북한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환담하고 있다. 5인의 대북 특사단은 평양에 11시간 40분을 체류하며 남북정상회담 일정·남북관계 진전·비핵화 방안 협의를 마치고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환했다. (왼쪽 앞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정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2차장, (오른쪽 앞부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연합뉴스=청와대 제공

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이 지켜지리라 여전히 믿는다며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가 목표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김 위원장이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과 만나 한 발언들에 대한 연합뉴스의 반응 요청에 "우리의 목표는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대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과 북한은 최근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비핵화에 대한 김 위원장의 책무"라며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한 약속이 완수될 것이라고 여전히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대북특사단과의 면담에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의 뜻을 전한 뒤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에 북한과 미국의 70년간의 적대 역사를 청산하고 북미 관계를 개선해 나가면서 비핵화를 실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브리핑에서 전한 바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미-인도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참석차 해외 출장길에 오른 가운데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과 마크 내퍼 한국·일본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는 이날 조윤제 주미 한국대사와 만나 북한 문제를 포함, 다양한 양자 간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무부 동아태국이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국무부 동아태국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과 한국의 동맹은 지속적이고 허심탄회한 의사소통을 통해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조 대사는 지난달 30일 특파원 간담회에서 "한미는 '공동상황실'을 운영하듯 각급에서 긴밀한 협의와 소통을 하고 있다"며 강경화 외교장관-폼페이오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 한미 외교·안보 수장이 수시로 전화 통화를 하고 있으며, 주미대사관도 국무부와 백악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