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수소경제 기술개발 지원… 업계와 입법 관련 협의"

이상훈 기자

입력 2018-09-07 15: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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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강서구에 수소생산업체 엘켐텍을 방문, 수소경제분야 혁신성장 간담회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수소 경제 핵심 기술개발을 정부가 지원하겠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소재 수소생산업체인 엘켐텍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관계자와 엘켐텍, 덕양, SPG, 광신, 이엠솔루션, 일진복합소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수소 생산·저장·운송 관련 기술개발 등 정부가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또 경제 핵심 인력 양성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는"(수소경제법안 관련)사실 주저되는 부분이 법"이라며 "지원도 많이 포함돼 있지만, 법을 만드는 것이 규제를 만드는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 문제는 기업가 정신의 도전정신을 막는다"면서 "(입법 문제는) 업계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협의를 거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의 날개가 펼쳐지려면 인력 양성과 규제 문제 해결이 전제돼야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김 부총리는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주력 산업의 성장 엔진이 식고 있다"며 "혁신성장은 우리 경제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최근 국내 산업에 대한 위기의식도 드러냈다.

그는 한국경제의 반도체 의존도가 심각해지고 있고 산업구조가 엄중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역설적으로 보면 경제 구조개혁을 할 수 있는, 해야만 하는 골든 타임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다만 단기 성과에 집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부총리는 "노동시장 구조개선이 필요하다. 고용 안전망 구축을 전제로 해 고용시장에 신축성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현장의 소리를 최대한 듣고 해결할 것들은 빠르게 해결해 좋은 성과가 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부총리는 이날 수소생산업체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추석 이전 발표 예정인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부동산대책을 관계부처와 차분하게 준비 중에 있으며 조율을 마치면 적절한 채널을 통해 얘기하겠다"며 "정부가 쫓기듯이 내놓는 부동산 대책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상훈 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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