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vs이대호, 사상 첫 5년 연속 100타점 기록 누구에게로?

손원태 기자

입력 2018-09-08 15: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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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의 거포 박병호가 8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KIA의 경기 4회말에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박병호는 역대 2번째로 5년 연속 3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연합뉴스=넥센 히어로즈 제공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이대호(36·롯데 자이언츠)와 박병호(32·넥센 히어로즈)가 '역대 최초' 기록을 향해 나란히 질주하고 있다. 두 선수가 정조준하는 최초 기록은 '5년 연속 100타점'이다.

미국 프로야구 도전을 접고 3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온 박병호는 지난 7일 기준 92경기에 출전해 95타점을 올렸다. 5개만 보태면 2012년 이래 5시즌 연속 100타점 고지를 밟는다.

이대호도 94타점을 수확해 100타점에 6개 차로 다가섰다. 둘 중에 100타점을 먼저 신고하는 선수가 최초의 기록 달성자로 역사에 남는다.

박병호는 미국에 진출하기 전인 지난 2012년부터 2015년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

특히 4년 연속 30홈런과 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했고, 4년 연속 타점왕도 차지했다.

4년간 박병호가 남긴 타점은 105개-117개-124개-146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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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7월 26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롯데의 경기. 6회말 1사 주자1,2루 상황에서 롯데 이대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종아리 부상 탓에 한 달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박병호는 90타점 이상을 올린 선수 중 유일하게 경기당 평균 타점 1.00개를 넘는 1.03개를 기록하며 넥센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박병호는 또 시즌 홈런을 35개로 불려 이 부문 선두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37개)을 2개 차로 바짝 추격했다.

2012∼2016년 일본과 미국프로야구를 섭렵하고 6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한 이대호도 꾸준한 타격 실력을 뽐낸다.

이대호는 2009∼2011년 해마다 100타점-133타점-113타점을 수확했고, KBO리그로 복귀한 2017년에도 111타점을 거둬들였다.

앞서 그는 지난달 2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역대 16번째로 1천 타점을 달성한 바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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