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나오미 그는 누구?…"日 최초 US오픈 우승, 아이티 출신 父·일본인 母" 눈길

이수연 기자

입력 2018-09-09 07: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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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나오미. 사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00만 달러·약 590억원) 13일째 여자단식 결승에서 오사카는 세리나 윌리엄스(26위·미국)를 2-0(6-2 6-4)으로 물리친 모습./AP=연합뉴스
 

20세 신예 오사카 나오미(19위)가 일본 최초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우승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00만 달러·약 590억원) 13일째 여자단식 결승에서 오사카는 세리나 윌리엄스(26위·미국)를 2-0(6-2 6-4)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오사카는 일본인 최초, 아시아 선수로는 2011년 프랑스오픈과 2014년 호주오픈 여자단식을 제패한 리나(중국)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우승상금은 380만 달러(약 42억7천만원)다.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에서는 아시아 국적 선수가 우승한 기록이 없었다. 남자단식 최고 성적은 2014년 US오픈 니시코리 게이(일본)의 준우승이다.

이날 오사카는 1세트 게임스코어 0-1에서 내리 5게임을 따내며 윌리엄스를 압도했고, 2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4-3으로 오사카가 앞선 상황에서 윌리엄스가 심판에게 과도한 항의를 하며 '게임 페널티'로 5-3으로 벌어졌다.
 

한편 오사카 나오미는 아이티 출신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180cm 장신으로 강력한 서브로 유명한 선수다.

1997년생인 오사카 나오미는 3살에 미국 뉴욕으로 이주한 후 테니스를 시작했고, 19살의 나이에 호주오픈 그랜드슬램 예선을 통해 메이저 대회에 데뷔했다. 이어 20살에 그랜드슬램 본선 출전권을 모두 획득하며 주목받았다.

오사카는 21살 그랜드슬램 4강에 진출했고, 지난 3월 BNP 파리바 오픈에서는 첫 투어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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