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송도]인천시 'GCF Complex·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추진

GCF(녹색기후기금)·바이오 특화 '경제성장 터보엔진' 켠다

목동훈 기자

발행일 2018-09-10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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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녹색기후기금)가 입주해 있는 송도 G타워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환경국제기구 연관산업 집적화
연면적 9만㎡ '컴플렉스' 조성
市, 文 '금융도시' 공약 맞물려
정부 주체 국가사업 진행 요구

11공구 바이오융합산업기술단지
중견·중기 250개 유치 고용 창출
삼성바이오로직스등과 '시너지'
'제품 쇼핑 스트리트몰'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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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 주최로 열린 민선 7기 첫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송도국제도시와 관련해 'GCF(녹색기후기금) Complex'와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조성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다.

GCF Complex는 송도에 있는 GCF를 기반으로 국제기구, 인증기구, 금융, 기업을 유치·집적화하는 '녹색기후금융·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는 바이오 분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관련 산업을 특화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게 인천시 전략이다.

인천시의 'GCF Complex'와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조성계획을 소개한다.

■ GCF Complex

인천시는 G타워 인근 송도동 24-1·2·3 부지(약 1만 8천500㎡)에 지하 3층, 지상 33층, 연면적 9만㎡ 규모로 GCF Complex를 조성할 계획이다.

예상 사업비는 토지 매입비를 포함해 총 2천594억 2천500만 원이다. 이곳에는 GCF를 비롯한 유엔기구, 인증기구, 해외 국가기관, 국내외 기업 등이 입주하고 국제회의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GCF 연관 산업 집적화와 클러스터 구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덴마크 등은 유엔 건물을 가지고 있다. 이들 건물엔 적게는 1천 명, 많게는 9천 명이 상주하고 있다.

대부분 정부가 건물을 건립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2017년 7월 발표)에는 인천 송도를 녹색기후금융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이 반영된 바 있다.

인천시는 "각 국가의 유엔 및 국제기구에 대한 정책은 정부가 주체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2011년 조성된 덴마크 코펜하겐 'UN City'도 정부 주체로 건립됐다"고 했다. GCF Complex 조성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해달라는 게 인천시 건의사항이다.

인천시는 GCF Complex가 ▲유엔 및 정부 위상 제고 ▲직접적인 국가 자산 증가 ▲GCF 기구 확대로 인한 공간 부족 문제 해소 ▲새로운 국제기구 유치를 위한 국가적 인프라 확보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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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마련한 바이오 관련 포럼에서 인천대, 연세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셀트리온그룹,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바이오협회, 가천대 길병원, 유타-인하DDS 및 신의료기술개발공동연구소 등이 '송도 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에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모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인천시는 송도 11공구 연구시설용지 18만 4천588㎡에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바이오 중견·중소기업 250개를 유치해 6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바이오융합 분야 세계시장은 현재 450조 원 규모다. 연간 12.3% 성장해 2020년에는 약 715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바이오, 뷰티, 의료기기 등 산업 분야별 특화지구를 조성해 기업의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을 유치하기로 했다. 또 바이오공정전문센터를 구축해 전문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벤처·스타트업·바이오서비스기업의 입주를 이끌어 내기로 했다.

'바이오융합 스트리트 몰' 조성도 추진된다. 인천시는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 중심가 주변에 국내 최초의 바이오융합 제품 특화형 쇼핑 스트리트 몰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도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가 조성되면, 이들 글로벌 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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