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요양보호사 처우개선수당(월 10만원) '노사 합의'

장철순 기자

발행일 2018-09-10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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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 노사 타결
장덕천(왼쪽에서 세번째) 부천시장과 정재현(왼쪽)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이 지난 7일 부천시립노인시설 요양사 노조 관계자, 혜원 의료재단 관계자와 함께 처우개선을 위한 노사간 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혜원 의료재단-시립노인시설 노조
8월분부터 지급 등 10개안 서명
정재현 위원장, 적극 중재 성과


요양보호사 처우개선비를 요구하며 지난달 22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던 부천시립노인시설의 요양사 노조(8월 23일자 10면 보도)가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직무수당 10만원을 8월분부터 받기로 사측인 혜원 의료재단과 합의했다.

혜원 의료재단과 노조는 지난 7일 오후 장덕천 부천시장, 정재현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노사 간 합의서에 서명했다.

요양서비스노동조합 부천지부는 지난달 22일 "부천 노인시설(병원·요양시설·재가시설)을 운영하는 혜원 의료재단과 수차례 교섭 이후 노동쟁의 조정기한인 8월 16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23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1인시위, 부분파업, 부천시청 앞 집회 등을 하며 사 측을 압박해 왔다.

지난 2월 설립된 요양서비스노조 부천지부에는 노인요양시설 33명, 재가노인시설 9명, 노인전문병원 3명 등 45명의 요양사들이 가입돼 있다.

노조 측은 "지난해까지 주던 처우개선비(월 10만원)를 사측이 보장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번 노사 합의는 정재현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이 노사에 양보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10만 원의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수당지급과 조합원 활동을 보장하는 등 10개 안을 받아들였다.

부천시는 대책회의 과정에서 인건비 지원은 불가능하지만 2019년부터 운영비(시설보수, 장비보강 등)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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