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내일밤 8시 칠레전]'이번엔 남미 강호' 벤투 2연승 도전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8-09-10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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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산체스 없지만 비달 출전
2008년 평가전서 한골차 패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복병 칠레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벤투 감독은 지난 7일 한국 대표팀을 맡고 처음으로 가진 A매치에서 코스타리카를 2-0으로 완파했다.

긴장감 넘치는 데뷔전이었지만 벤투 감독은 여유로운 표정 속에 자신이 구상한 전술을 태극전사들을 통해 구현했다.

기본 포메이션은 4-2-3-1로 가져갔지만 수비로 전환할 때는 공격형 미드필더가 원톱 스트라이커와 순간적으로 투톱을 이루는 4-4-2 전술을 가동했다.

공격할 때는 최전방에 4~5명의 선수가 쇄도하고, 수비할 때는 중원부터 수비까지 '2열 수비벽'을 세워 상대의 공세를 방어했다.

벤투 감독은 볼 점유율을 높여 상대에게 공격의 기회를 주지 않으면서 측면을 활용한 빠른 공격을 선보였다.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벤투 감독은 그 여세를 몰아 2연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두번째 상대인 칠레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칠레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는 아깝게 나가지 못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에 올라 있는 강팀이다.

칠레는 한국과의 맞대결에 간판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출전하지 못하지만 핵심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을 비롯해 '센추리클럽'에 빛나는 수비수 듀오 가리 메델(베식타스·A매치 111경기)과 마우리시오 이슬라(페네르바체·A매치 100경기) 등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칠레와 역대 A매치에서 딱 한 차례 맞붙어 패한 적이 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준비하던 허정무호가 아시아 3차 예선을 앞뒀던 2008년 1월 30일 곤살로 피에로에게 결승 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2연승에 도전하는 벤투호의 경기는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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