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간석동 같은 상가, 3시간 간격 잇단 화재 왜?

1명 사망후 또 불… 경찰, 수사착수

공승배 기자

발행일 2018-09-10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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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의 한 상가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지 3시간 뒤 같은 건물에서 또다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인천남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께 남동구 간석동의 한 5층짜리 상가 4층 계단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8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신원 미상의 여성 1명이 5층 계단 인근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여성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이로부터 약 3시간 뒤인 8일 오전 1시 20분께 이 건물 2층에서 또다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을 통제하고 있던 경찰이 발견해 119 신고를 했고, 불은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건물은 1층에서만 영업이 이뤄지고 있다. 2층과 4층, 5층은 모두 영업이 중지된 상태로 전기와 가스 등 화재로 이어질 만한 요인들이 모두 차단된 상태였다.

과거 2층은 술집, 4~5층은 목욕탕으로 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층에서 발생한 화재는 경찰이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던 상황에서 불이 난 것이어서 화재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인근 CCTV를 확인했지만, 해당 시간대 건물을 출입한 사람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경찰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던 상황에서도 불이 난 만큼 방화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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