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공세에 한풀 꺾인 인천 주택가격

이현준 기자

발행일 2018-09-10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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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전월比 -0.17% 2개월째↓
연수·서구 공급 증가 '하락 원인'

인천 집값이 2개월 연속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의 '최근 인천지역 실물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17% 떨어졌다. -0.08%를 기록한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한국은행은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향 추세'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 2분기 0.1% 떨어진 데 이어 6월 -0.03%, 7월 -0.15%, 8월 -0.32% 등으로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8월 인천지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27%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지역 주택 전세가격 내림세는 9개월 연속 계속되고 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 관계자는 "연수구와 서구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등 주택 공급이 많이 늘어난 것을 주택 매매가격 하락의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연수구와 서구에 예정된 주택 공급 물량을 고려하면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한편, 올 7월 인천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 같은 달보다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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