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역전 만루홈런' 삼성, KIA타이거즈에 설욕 '6위 탈환'

김지혜 기자

입력 2018-09-09 17: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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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삼성라이온즈 포수·타자 강민호(오른쪽). /연합뉴스

삼성라이온즈가 기아타이거즈의 만루 홈런에 만루 홈런으로 맞받아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경기서 강민호의 만루홈런으로 KIA에 6-5로 역전승했다.

전날까지 3연패에 빠져 7위로 내려앉았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KIA를 제치고 다시 6위로 올라섰다. 반면 KIA는 연승 행진을 3경기로 끝냈다.

이날 양 팀은 각각 포수의 만루홈런에 울고 웃었다.

KIA가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후 이명기의 우전안타와 홍재호, 유재신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찬스를 잡았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한승택은 삼성 선발 백정현의 시속 140㎞ 직구를 걷어 올려 왼쪽 펜스 뒤로 날려버렸다. 2013년 KBO리그에 데뷔한 한승택의 올 시즌 및 통산 3호 홈런이자 첫 만루홈런.

그러나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넉 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삼성은 바로 3회초 반격에서 2안타와 볼넷을 엮어 2사 만루의 밥상을 차렸다. 이원석이 2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터트렸고, 박한이가 볼넷을 골라 다시 만루가 됐다.

이어 강민호가 1볼-0스트라이크에서 헥터의 시속 144㎞ 슬라이더를 노려 비거리 125m의 좌월 홈런포를 터트리고 전세를 뒤집었다. 강민호의 통산 11번째 만루홈런.

KIA는 6회 2사 후 유재신의 3루타에 이은 대타 정성훈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는 따라붙지 못했다.

백정현에 이어 3회부터 삼성 마운드를 지키며 2이닝 동안 볼넷 하나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은 권오준이 승리투수가 됐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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