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확률 '낙타가 바늘구멍'… 과도한 불안 시기상조

이준석 기자

발행일 2018-09-10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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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년 만에 발생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메르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9일 오후 경기도내 한 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앞에 메르스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작년 의심환자 220명 전원 음성
밀접접촉 22명, 아직 증세 없어


3년여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경인지역이 불안에 휩싸였다. 과거 수천명의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했지만, 실제 확진 환자는 없었던 만큼 과도한 불안은 시기상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 건수는 총 959건으로, 169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됐다. 지난해에도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 1천248건 중 17.6%인 220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됐다.

의심 환자는 중동지역과 인근 국가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 하지만 이들 모두는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였을 뿐 모두 확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메르스 확진자 A(61)씨와 2m 이내 등 같은 공간에 있거나 환자의 가래나 분비물에 접촉한 밀접접촉자는 모두 22명으로, 이들 모두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최근 중동지역을 다녀온 이들 중에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고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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