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슬기 '무명 반란' KLPGA 데뷔 3년만에 첫 정상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8-09-10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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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데뷔 3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정슬기는 9일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정상에 올랐다.

딱 1경기에 출전한 바람에 기록상 데뷔는 2015년이지만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KLPGA 투어에서 뛴 정슬기는 3년 동안 상금 40위 이내 진입해본 적 없는 무명이었다.

2016년 MBC PLUS 여자오픈 준우승으로 반짝했지만, 톱10 세번에 상금 40위(1억5천606만원)에 그쳤고 작년에도 톱10 세 번에 상금 47위(1억4천161만원)에 불과했다. 작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최종 라운드에서 2타차 선두를 달리다 역전패했던 게 그나마 가장 우승에 가까이 가본 경험이었다.

그러나 이날 챔피언의 반열에 오르며 1억원의 상금과 2년 동안 시드 확보라는 풍성한 수확을 안았다.

정슬기는 "순위표를 보지 않고 내 경기에만 집중했다. 노력이 보상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어렵게 투어에 입성한 만큼 시드 걱정을 던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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