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둘째만 좋아하는 아빠… 첫째子 "아빠 무섭고, 날 사랑하지 않는 거 같아"

김지혜 기자

입력 2018-09-10 23: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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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둘째만 좋아하는 아빠. /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
 

'안녕하세요' 편애하는 아빠와 상처받은 아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는 가수 선미, 뉴이스트 W JR·렌, 코미디언 심진화·유민상이 출연했다. 

 

이날 '기울어진 사랑'이라는 제목의 고민이 첫 번째로 소개됐다. 

 

두 아이의 엄마인 그는 "아이 아빠가 첫째 아들은 싫어하고, 둘째 아들한테만 잘해준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아빠는 아이를 엄하게 훈육하는 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후 등장한 첫째와 둘째. 첫째는 '아빠가 동생만 좋아할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동생이랑 놀다가 제가 그런게 아니라 그냥 동생이 넘어져도 저만 아빠한테 혼났다"고 전했다. 

 

이어 첫째는 "근데 제가 했다곤 말 안했다"면서 이유로는 아빠가 무서워서라고 덧붙였다. MC들은 '동생도 혼났으면 좋겠냐'고 물었고, 첫째는 "그건 아니다. 저도 동생이 귀엽고 예쁘다"라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애교가 많은 둘째는 역시나 아빠가 자기를 더 예뻐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할머니는 "제가 있을 때도 애들 아빠가 첫째를 혼낸다"고 말했고, 혼나던 당시가 기억난 듯 첫째는 눈물을 흘렸다. '왜 우냐'는 질문에 "슬퍼서"라고 답했고, '아빠가 사랑하지 않는 거 같느냐'는 물음에 끄덕였다.

 

이후 아빠는 "대견하고 기특해 우리 아들"이라며 첫째에게 따뜻한 말과 포옹을 건넸고, 첫째는 "아빠 나도 말 잘 들을게"라며 눈물 흘렸다. 

 

해당 고민은 153표를 받았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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