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의정부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은 지난 8일 청소년과 부모 등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지원을 위한 부부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캠프에는 청소년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부부관계의 개선과 소통에 관심 있는 7쌍의 부부가 참석했다.
의정부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997년부터 청소년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한 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2018년 한 해 동안 8차례에 걸친 부모교육과 3차례에 걸친 캠프, 그리고 놀이치료를 통해 언어적 표현이 어려운 청소년과 청소년보호자 및 문화적 차이로 인해 적응과 관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다문화, 새터민의 정서 건강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부부캠프는 부모교육의 연속프로그램 중 하나로 청소년 자녀에게 인간적이고 사회적인 모델이 되어주는 부모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특히 어린 시절 해결하지 못했던 부모의 정서적 미해결 과제를 정서적 대화를 통해 나를 이해하는 동시 타인을 이해하게 되는 소중한 자리를 만들었다.
소규모로 심도 있게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14명의 참여자는 강사의 지도와 안내에 따라 10년 이상 부부로 살아오면서 한 번도 나눠보지 못한 얘기를 통해 울기도, 웃기도 하면서 속 깊은 진심을 드러내는 계기를 만들었다. 문의:(031)828-9576.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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