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문희상 의장 등 국회의장단 '불참' 결정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9-10 16: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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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가운데), 이주영 부의장(왼쪽), 주승용 부의장 등 신임 국회 의장단이 지난 7월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故 김영삼 대통령 묘역을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가 1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국회의장단의 동행을 요청했지만 문희상 의장 등은 이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문 의장과 자유한국당 소속 이주영·바른미래당 소속 주승용 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만나 참석 여부를 논의한 뒤 이 같이 결정했다.

국회 관계자는 "의장단이 모여 협의한 결과 이번에는 정기국회에 전념하고 다음에 국회회담에 여야가 함께 참여하기로 정리했다"며 "외통위원장도 가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주 부의장도 통화에서 "별도의 국회 회담을 추진하는 것이 맞지 이번에 대통령을 모시고 가는 것은 맞지 않아 같이 가지 않기로 논의했다"며 "사전에 국회와 입장 조율이 안 된 상황이고 자유한국당이 반대하고 있는데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이 오히려 갈등의 소지만 불러일으킨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 부의장도 "비핵화 진전 성과가 없고 신뢰가 형성되지 못했을 뿐 아니라 행정부 수반의 정상회담에 입법부 수장이 동행하는 것도 적절치 못하다는 의사를 문 의장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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