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아닌 전문가 사장 인선을"… 경기도문화의전당 노조 기습시위

강효선 기자

발행일 2018-09-11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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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추천위 회의장앞 "공정인사"
"13일 면접 결과 따라 단체행동"


경기도문화의전당 신임사장 선임을 앞두고 전당 노동조합이 '낙하산 인사'를 경계하는 기습시위를 벌였다.

전당 노조는 10일 오후 사장 임원추천위원회가 열린 회의장 앞에서 '공정한 사장 인사'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었다. 현장에는 김명준 노조위원장과 어경준 노조부지부장을 비롯해 전당 산하의 4개 예술단 지부장 등 총 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장 선임과정에 노동조합의 참여를 요구했으나 임원추천위원회가 이를 거절하자 조합원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회의 시작 전 30분간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2016년 논란을 빚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폐지', '경기도립예술단 분산배치' 등을 거론하며 내부의 분란을 일으키지 않고 예술단과 전당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사장이 선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당 운영이 산하 예술단을 중심으로 한 제작 극장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낙하산 인사가 아닌, 문화예술 전문가 출신의 사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노동이사제를 공언했다. 낙하산 출신의 잘못된 사장이 온 이후에 노동자가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오는 13일 예정된 면접에 시위를 이어갈 것이며, 결과에 따라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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