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성실한 수업 '발끈'

손성배 기자

발행일 2018-09-11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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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국제캠 '징계' 이력 교수 강의
학생 "또 배정" 수강거부 해임요구


용인 소재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의 A학과 학생들이 해당 학과 B교수의 불성실한 수업 준비와 강압적인 태도를 이유로 교수 해임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10일 경희대 등에 따르면 해당 대학은 2018학년도 2학기 A학과의 졸업 필수 이수 과목인 전공기초(3학점) 강의를 분반해 2명의 교수에게 50명 정원으로 개설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B교수가 과거 불성실하게 수업을 진행해 왔다며 수업 수강을 기피하고 있다.

B교수는 지난 2016년 2학기 동일 과목 수업에서 동영상 시청으로 강의를 대체하거나 외부 강사 특강 등으로 수업을 대체해 오다, 정직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은 뒤늦게 C교수의 과목 수강 정원을 기존 50명에서 80명으로 늘려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B교수가 이론 수업을 영상 시청으로 대체하거나 외부 초빙강사 특강으로 채워 당시 학교에 해임을 요구했는데도 정직 징계만 내렸고, 이어 문제가 된 수업에 배정했다"고 주장했다.

경희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학습권에 대한 문제 제기에 공감한다"며 "절충안을 찾아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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