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네시아 정상회담]"더불어 잘사는 사람중심 평화 공동체로"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8-09-11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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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중인 한-인니 정상부부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가 10일 오전 창덕궁 후원을 찾아 영화당에서 전통 소반에 준비한 다과를 함께하며 얘기를 나누던 중 참새가 날아들자 웃고 있다. /연합뉴스

공동발전 MOU 체결·언론 발표
"유엔 상임이사국 한반도비핵화
항구적 평화 구축 협조" 당부도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조코위 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지지하면서 아세안과 한국이 더불어 잘사는 사람중심의 평화 공동체가 되도록 함께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조코위 대통령에게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해 설명했으며,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인도네시아의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빈 방한 중인 조코위도도 대통령과 소규모·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가진 직후 '한·인도네시아 MOU'를 체결하고, 공동언론발표문을 확정·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출입국 ▲경제 ▲인사행정 ▲법제교류 ▲해양안보 ▲산업혁신 연구 등 전 분야에 걸쳐 한·인도네시아 협력을 다짐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어 양국 정상은 충무실에서 '한·인도네시아 공동언론 발표를 했다.

문 대통령은 한·인도네시아 45주년을 축하한 뒤 "양국은 정상을 비롯한 고위급 교류와 정책 협의를 더욱 활성화 할 것"이라며 "양국 국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오늘 합의를 포함해 더 꼼꼼히 챙기고 속도감 있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상반기에만 교역액이 98억불을 웃도는 만큼 양국은 2022년까지 300억불로 늘려나간다는 합의를 다시 확인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참여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한국은 경전철과 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인프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수력발전소 건설 등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위해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에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 경제 협력을 증가하기 위해 한국의 사업가와 투자자들이 활동하는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8년 아시안게임에 한국의 지원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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