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칠레, 장현수 '동양인 비하' 발데스에 패스미스… 종료직전 '아찔'

김백송 기자

입력 2018-09-11 2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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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칠레의 경기. 한국 장현수의 패스 미스로 칠레 디에고 발데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다. /연합뉴스
 

11일 열린 한국과 칠레의 친선경기에서 선발 공격수 발데스가 아쉽게 골 기회를 놓쳤다.

 

이날 칠레는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아르쿠로 비달과 디에고 발데스가 선발 출전했다. 

 

한국과 칠레가 0-0으로 긴장감을 이어가고 있던 후반 45분 장현수의 백패스가 발데스에 걸렸다. 발데스는 단독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에 실패했다. 

 

앞서 디에고 발데스는 수원역에서 한국팬의 사진 요청에 한쪽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해 인종차별 논란을 불어 일으켰다. 

 

이에 칠레 언론들은 "일본에서는 지진으로 평가전을 치르지 못했던 칠레가 한국에서는 인종차별 논란으로 평가전도 치르기 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CDF', '비오비오칠레', '골닷컴', 'DNA칠레', '레드골', '더 디나모', '알 아이레 리브레', '텔레트레체' 등은 발데스의 행동이 칠레에 우호적인 한국팬들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서 이 행동은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경기에 앞서 한국 취재진이 발데스의 행동에 대해 묻자 레이날두 루에다 칠레 감독은 "경기장 내에서 축구 내적인 것을 물어볼 것인지, 축구 외적인 것을 물어볼 것인지 알고 싶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한편 발데스는 논란을 의식한 듯 자신의 SNS에 "누군가를 공격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상처 받았을 수도 있는 누군가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김백송기자 baecks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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