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 양세종, 신혜선 곁 지킨다 "네가 없으면 안돼"… '크레센도' 로맨스

김지혜 기자

입력 2018-09-11 23: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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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과 신혜선이 서로를 향한 첫사랑을 이루려한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공우진(양세종 분), 우서리(신혜선 분)의 얽히고설킨 과거가 풀어졌다.

이날 우서리와 함께 노수미의 납골당을 찾은 공우진. 그는 '노수미(이서연 분)'라고 알고 있던 13년 전 첫사랑이 우서리였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오열했다. 우진은 "살아줘서 고맙다"며 우서리를 꽉 껴안으며 연신 고맙다고 했다.


우서리는 "나는 이렇게 '살아줘서 고맙다'고 해 주는 사람도 있는데 친구한테 미안하다. 나 혼자만 살아남은 것 같아서"라고 울먹였다. 이를 들은 공우진은 "피곤할 텐데 들어가자"며 말을 아꼈다. 

 

이후 혼자 방에 들어온 공우진은 "나 때문에. 내가 다 뺏었어, 내가 다 망쳤어"라고 자책감에 괴로워했다. 

유찬(안효섭)은 창고에 홀로 서 있는 공우진을 발견했다. 또 다시 공우진이 사라질까 봐 두려웠던 것. 

 

그는 공우진에게 "아까 창고에서 삼촌 우는 것 보는데 그때 생각이 났다"며 "독일에서 우리랑 같이 살기로 하고 처음 온 날. 그때 삼촌의 울던 얼굴이 안 잊혀진다. 겁난다. 혹시 그때로 다시 돌아가버릴까 봐, 없어질까 봐 너무 무섭다"며 불안해 했다. 

 

그러던 중 우서리는 공우진의 창고에 있는 그림을 발견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유찬에게 "아저씨가 날 알고 있던 것 같다. 이건 13년 전의 나"라며 "사고 당하기 얼마 전 일이다. 그런데 그때까지 알던 사람 중에 '공우진'이란 사람이 없었는데"라고 털어놨다. 


유찬은 "혹시 무슨 사고였는지 알 수 있느냐"고 물었고, 우서리는 "천안 사거리 12중 추돌 사고라고 하면 알 만큼 큰 사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제니퍼(예지원 분)는 깜짝 놀랐다. 그의 남편이 당시 사고로 사망했던 것. 이내 제니퍼는 "괜찮다"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우서리는 어린 공우진이 쓰던 물건을 발견한 뒤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공우진이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자신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나 때문에 떠난 것 같다"며 오열했다. 앞서 유찬이 찢었던 공우진의 여권은 기간이 만료된 것이었다. 

 

공항에 도착한 공우진은 가장 빠른 티켓을 구매했고, 우서리와의 추억이 깃든 이어폰을 바라봤다. 


공우진은 떠나기 전 우서리에게 편지 한 통을 남겼다. 편지에는 공우진이 처음 우서리를 본 날부터 13년 전 교통사고까지 상세히 적혀 있었다. 

 

'내가 너를 한 정거장 가서 더 내리라고 잡았다. 그런데 내 눈 앞에서 바로 사고가 났다. 살아줘서 고마웠다. 그런데 어떻게 해도 변하지 않아. 네 인생, 송두리째 망가뜨린 사람이 나라는 걸. 감히 네 옆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미안하다'는 내용.

그러나 공우진과 우서리는 육교에서 마주했다. 공우진이 '떠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러 돌아온 것. 

 

그는 우서리에게 "약속 지켜야 할 거 같아서. 두 번 도망치면 안 될 것 같아서"라며 "네가 없는 내가 상상이 없을 만큼 너를 사랑하게 돼버렸다. 네가 행복해질 때까지 지켜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우서리 역시 13년 전 공우진을 '크레센도'라고 표현하며 짝사랑하고 있었음을 알렸다.

한편,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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